위․식도․십이지장 질환
위염
급성 위염은 명치 부위의 갑작스런 통증과 구역 및 구토 등이 발생합니다. 급성 위염은 위산을 억제하는 치료와 더불어 원인이 되는 약물이나 스트레스 등이 없어지면 거의 회복하게 됩니다.
만성 위염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부터 소화불량증과 같은 상복부 동통, 식후 심와부의 그득함, 복부 팽만감, 조기 팽만감, 속쓰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경련
위경련의 원인에는 담석증, 췌장염, 십이지장궤양, 급성위염 등이 있습니다. 특히 담석증으로 인한 발작을 위경련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경련은 명치끝을 쥐어 비트는 듯한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며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스트레스나 식습관으로 인한 일시적 증상인지 다른 질병과 연관이 있는지를 감별해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상복부나 흉골 아래쪽에 타는 듯한 느낌, 속쓰림, 가슴앓이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보통 30분에서 3시간 가량 지속되고 식사 후 수시간 이내에 시작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질환은 과식, 식사 후 누운 자세, 야식 등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이며 제산제, 위산분비 억제제 등 약물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위궤양
상복부나 흉골 아래쪽에 타는 듯한 느낌, 속쓰림, 가슴앓이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보통 30분에서
3시간 가량 지속되고 식사 후 수시간 이내에 시작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증상은 명치끝 부위 통증이 가장 흔하며,
주로 식후 30분 정도에 나타납니다. 위궤양으로 인해 장출혈, 토혈, 흑색변,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적인 유문부 궤양은 십이지장 궤양처럼 장폐색이 나타나 구토, 체한 증상 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위식도역류성 질환
위 내용물이 소량씩 식도로 거꾸로 올라오는 역류의 과정이 생기는데, 이런 역류의 과정이 반복되면 식도 점막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이 나타납니다. 위식도 역류성 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 쓰림과 위산 역류 증상입니다.
가슴쓰림(heartbum)은 대개 명치 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것처럼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을 말하며, 환자는 이러한 증상을 ‘가슴이 쓰리다, 화끈거린다, 따갑다, 뜨겁다’ 등으로 표현합니다.
치료에 있어서는 생활습관과 식사형태를 고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식후와 수면시간 전에 제산제를 먹음으로써
산 분비물을 중화시킬 수 있으며 때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생활 수칙으로는 규칙적인 식사습관과 함께 과식 및 폭식, 야식은 피하고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눕지 않아야 합니다.